사하구기업발전협의회 10년째 저소득층 아동 지원…후원금만 6억여원
"후원자님 도움에 세상 밖으로" 부산 사하구에 도착한 감사편지
사하구기업발전협의회 10년째 저소득층 아동 지원…후원금만 6억여원
부산 사하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후원자님 도움으로 세상 밖으로 나가는 연습을 했고, 이제 혼자 버스도 타고 부산 시내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13일 부산 사하구에 따르면 최근 사하구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보낸 이는 사하구기업발전협의회의 취약계층 후원 사업인 '1기업 1세대 결연사업'의 수혜자 A(19)씨였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사하구 내 기업에서 저소득 아동이 성인이 될 때까지 또는 저소득 가정이 자립할 때까지 지속해 지원한다.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한 A씨는 이 사업이 시작된 첫해부터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 대학생이 되면서 후원이 종료됐는데, 그동안 감사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써 보낸 것이다.
이어 "후원자님의 도움이 저에게는 빛이었다"고 덧붙였다.
사회복지사를 꿈꾼다는 A씨는 현재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한 상태다.
사하구기업발전협의회는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6억8천340만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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