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당리지하보도 문화예술 공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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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하신문
  • 승인 2019.01.15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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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이경희 당리동기자

사하구, 당리지하보도 문화예술 공간 변신

벽화 그리고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작품 전시

사하구, 당리지하보도 문화예술 공간 변신
사하구, 당리지하보도 문화예술 공간 변신

 

사하구(구청장 김태석) 당리동 사하동물병원과 탑마트 당리점을 잇는 지하보도가 지난 13일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달라졌다.

이날 새로운 공간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지하공간에 꿈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공연이 이어졌다.

이 지하보도는 예전에 주민들의 왕래가 잦았던 곳이었지만 지상에 횡단보도가 생기면서 이용이 줄면서 휑한 공간으로 방치되어 왔다.

                                                                              취재 이경희 당리동기자

 

당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죽어있는 이 공간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히는 마을사업을 구상하고 주민들의 힘을 모았다. 지난달에는 주민들이 나서서 이곳을 두 번 청소했고 주민 공모를 거쳐 '당리 애(愛) 문화갤러리'라는 명칭도 붙였다.

이번 달에는 당리고도미술학원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칙칙한 벽면의 일부에 가족을 주제로 화사한 벽화를 그려 넣었고 서예, 문인화, 수채화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작품 15점도 걸어 갤러리 분위기를 만들었다.

주민자치위원회 조보익 위원장은 "사진전, 작품 전시, 발표회 등 주민 누구나 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당리동 주민들의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시설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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